너무 어려운 발톱 깎기
강아지 발톱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가요? 강아지가 발톱 깎는 걸 너무 싫어하진 않나요? 발톱 잘라주는게 두렵진 않으신가요?
이번에는 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발톱 관리에 필요한 준비물부터 발톱 깎는 훈련과 주의사항까지 이 글을 통해 숙지하시고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발톱 깎기의 중요성
발톱을 관리하지 못하면 발톱 골절이 일어나기도 하고, 관절 건강에도 영향이 갈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땅바닥에 발이 닿았을 때 발바닥과 일직선이 되는 정도의 길이가 좋다고 합니다. 발톱을 관리할 때는 1~2분 정도로 짧게 진행하고,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만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마무리를 할 때는 칭찬과 간식도 잊지 마세요!
발톱 관리 전 준비물
발톱깎이
본인의 견종에 따라 소형견, 중형견으로 나뉠 텐데 우리 강아지와 알맞는 타입의 발톱깎이를 준비합니다!
그라인더
발톱깎이 만으로 발톱을 깎았을 때 단면이 매우 날카로울 수 있습니다. 이때를 위해 그라인더로 날카로운 면을 뭉툭하게 갈아주시면 더 좋습니다. 다만 발톱을 깎고나서 강아지가 자연스레 걷고 뛰면서 조금씩 갈리기 때문에 그라인더가 없어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혈제
강아지의 발톱은 혈관이 은근 가까워서 혹시나 피가 날수도 있으니 지혈제를 준비해 주셔도 좋습니다. 지혈제는 가루타입, 액상타입 등이 있는데 지혈제가 따로 없으시다면 밀가루를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강아지 발톱 깎는 방법 (+팁)
발 만지기
우리 반려견들이 발톱 깎는 것을 두려워하고 싫어한다면, 발 만지는 연습부터 시작해보세요.
맛있는 간식에 관심을 끌고, 몸 전체를 쓰다듬으면서 발을 살짝 조금씩 만집니다. 점점 익숙해지면 좀 더 꼼꼼하게 만져서 발톱을 깎을 때의 상황과 비슷해지도록 점점 강하게 만지는 연습을 해봅니다. ‘손’ 훈련이 되어 있다면 발 만지기 훈련이 꽤 수월해 집니다.
이 훈련은 약 1~2분 정도로 짧게 진행합니다.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 진행하다가, 마무리를 할 때는 칭찬과 함께 간식을 줍니다!
발톱깎이와 친해지게 하기
이제 얼추 발 만지는 것이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발톱깎이와 친해질 차례입니다.
강아지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발톱깎이를 보여주며 간식을 조금씩 주면서 보상합니다. 익숙해지면 몸에 점점 가까이 합니다. 그리고 점차 조심스럽게 몸에 닿게 하면서 칭찬을 해주고, 조금씩 발에도 대어봅니다. 그리고 싫어하지 않는다면, 발톱 끝부분을 아주 조금만 잘라봅니다. 이렇게 발톱을 깎는 일이 그렇게 두려운 일이 아니고 일상적인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발톱 깎아보기
강아지가 발톱깎이에 익숙해졌다면 본격적으로 우리의 목표치 길이 만큼 발톱을 잘라줍니다. 이때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발톱은 신기하게도 색깔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흰 발톱의 경우 발톱의 핑크색 부분에서 1~2mm 떨어진 곳에서 잘라줍니다. 검은 발톱의 경우에는 바닥면과 수평이 되는 정도로 잘라줍니다. 중요한건 발톱 색깔에 따라 자르는 포인트가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발톱 깎을 때 주의사항
발톱 깎는 시기의 간격이 너무 길어지다 보면 발톱 뿐만 아니라 안에 있는 혈관도 함께 자라납니다. 그러면 이상적인 길이로 자른다고 하더라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꺼번에 많이 자르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잘라주는 것이 중요하고 산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닳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이미 발톱의 길이가 심각하게 길어져서 발톱이 부러질 우려가 있거나 관절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대처를 하도록 합시다!
보통 발톱 마모 정도에 따라 2~4주에 1회 정도 깎아줍니다. 혹은 걸을 때 탁탁 소리가 난다면 그때 잘라 주시면 좋습니다. 혹시 그래도 발톱 자르는게 두려우시다면 자주 산책을 시켜주세요. 산책을 자주 하면 발톱이 자연스럽게 닳기 때문에 굳이 별도로 발톱을 잘라 주시지 않아도 됩니다. 🙂
중/장모종의 경우 발바닥 털이 발바닥을 덮으면 강아지가 걸을 때 미끄러져서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발바닥이 보이도록 한 달에 한 번 발바닥 부분 털을 정리해주어 관리해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정리
강아지 발톱을 관리는 강아지의 건강상의 문제로 주기적으로 신경 써줘야 하는 일입니다. 강아지가 최대한 싫어하지 않도록 잘 훈련해주시고, 올바른 발톱 깎는 과정으로 여러분과 강아지 모두 스트레스 없는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산책을 해주면 강아지도 좋고 여러분도 크게 발톱에 신경 쓰지 않아서 좋은 일석이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혹시 강아지를 입양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래 글에서 팁과 체크리스트를 숙지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만 여기까지 글을 쓰겠습니다. 다들 반려견과 행복한 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