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눈꼽 끼는 이유를 색깔별로 알아보자! (이물질 응급처치, 인공눈물)

강아지 눈꼽 끼는 이유는 뭘까?

강아지 눈에 눈꼽이 끼어있는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많은 양의 눈꼽이나 눈물, 한쪽 눈에만 눈꼽이 생기는 경우는 눈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눈꼽이 꼈을 때 의심해 볼 원인으로는 안구 건조증, 미세먼지, 알레르기, 결막염, 상처, 안충 등이 있습니다. 그럼 눈꼽 색깔과 형태에 따라 더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강아지 눈꼽 색깔별 원인

강아지 흰색 눈꼽

점성이 있는 흰 눈꼽은 대체로 정상입니다.

눈의 건강 문제로 흰색 눈꼽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보호자가 흰색 눈꼽만으로 판단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 눈꼽의 양이 평소보다 많거나, 충혈, 붓기, 비비는 행위나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행위를 한다면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투명하고 물기가 많은, 맑은 눈꼽이 끼는 경우는 이물질이나 외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 눈에 털이나 먼지, 모래 등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여 주세요.

강아지 검은 눈꼽

검은 눈꼽은 정상적인 눈꼽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물질이나 먼지로 생기는 눈꼽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강아지 노란 눈꼽, 초록 눈꼽

노란 눈꼽은 대표적으로 안구건조증(= 건성각결막염)의 증상입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진득하게 점성이 높은 노란색 눈꼽과 함께 충혈, 눈 건조함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결막염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결막염에 걸리면 가려움과 통증이 유발되어, 눈을 비비거나 얼굴을 바닥에 비비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눈 충혈, 부종이 보일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의심된다고 해서 인공눈물을 넣기 보다는, 노란 눈꼽이 생긴게 처음이고 전에 이런 경험이 없었다면 병원을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안압이 높아지고 안구가 뿌옇게 보인다면 녹내장이 의심되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가보셔야합니다.

강아지 눈 이물질 응급처치

강아지가 눈을 긁거나 비비고 이물질이 있다고 생각되면

  1. 강아지가 눈을 긁거나 비비지 못하게 하세요.
  2. 생리식염수나 인공눈물, 강아지 눈 세정제를 눈에 4~5방울 떨어뜨려 눈에 인공눈물이 머금어지게 합니다.
  3. 눈에 인공눈물이 잘 머금어졌다면 마른 거즈나 솜을 이용해 눈물의 표면을 흡수하듯 닦아 주시면 됩니다.
  4. 눈에 직접적으로 거즈나 솜이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거즈나 솜, 화장 솜 등 먼지가 날리지 않는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일반 티슈는 먼지가 잘 날리고 찢어지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 주세요.

응급 처치시에는 생리식염수, 강아지 눈 세정제를 사용해도 되지만, 평소 자주 눈에 이물질을 제거하신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해 주세요. 생리식염수나 눈 세정제를 자주 사용할 경우 오히려 눈을 건조하게 할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 눈 세정제는 주 2~3회 사용 권장)

이물질 제거 방법을 영상으로 쉽게 확인해 보세요. 평소 눈 이물질 제거할 때 이렇게만 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사람 인공눈물 사용해도 되나요?

네, 됩니다! 하지만 반드시 알아야할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사용해 주세요! 하나씩 뜯어서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사용하셔도 됩니다.

눈병예방이나 ~증상 완화 효과가 있는 인공눈물은 안됩니다. 성분을 잘 확인해 주세요.

처방 받은 인공눈물은 자제해 주세요. 처방 받은 인공눈물은 히알루론산의 농도가 높아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시고 약국에서 흔하게 살 수 있는 인공눈물을 사용해 주세요.

강아지 굳은 눈꼽 떼는 법

강아지 눈꼽이 오래되어 단단하게 굳었을 때 억지로 떼면 눈꼽과 엉켜 있던 털들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강아지가 아파할 수 있습니다. 또 눈가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강아지가 긁거나 눈물을 흘리면서 더욱 상태가 나빠 질 수 있습니다.

굳은 눈꼽을 떼는 방법

  1. 강아지 눈물 전용 물티슈 혹은 따뜻한 물을 적신 거즈나 화장솜 등을 이용해 강아지 눈꼽을 불려주세요.
  2. 눈꼽이 말랑해 졌다면 눈꼽빗으로 빗겨내어 제거합니다.
  3. 젖은 눈가는 마른 솜이나 먼지가 날리지 않는 티슈로 꼭 말려주세요.
  • 눈꼽이 말랑해 졌는데 엉킨 털이 너무 많아 빗겨지지 않는다면 손톱으로 살살 긁어 떼어내거나, 가위로 잘라냅니다.

강아지 눈 관리

강아지 눈 관리는 매일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털이 눈을 찌르지 않도록 강아지 눈가 털을 자주 정리해 주시고, 이물질이 자주 끼는 강아지라면 인공눈물을 사용하여 제거해 주세요.

눈물이 많이 나면 갈색으로 눈물 자국이 생기게 됩니다. 눈물 자국을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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