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바닥 보습제 꼭 필요할까?
발바닥 보습제가 강아지에게 필수는 아닙니다. 평소에 발바닥 털과 발톱 관리, 산책 후 청결 관리, 발 속 습기 관리 정도만 잘 해주어도 충분합니다. 발바닥 패드가 좀 갈라지고 굳은살이 생기는 것은 강아지에게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보습제를 발라주면 확실히 이점은 있습니다. 강아지의 발바닥이 부드럽고 윤기가 생기며 재료에 따라 살균, 항염, 보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피부 건강과 보호, 패드 마모 예방, 미생물로부터 피부 감염 예방 등 좋은 점도 확실하게 있죠.
보습제 바를 때 주의사항과 보관법만 잘 알아 둔다면 안전하게 강아지 발바닥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겁니다. 그럼 강아지 발바닥 보습제 레시피를 확인해 보실까요?
코코넛 오일과 알로에 베라를 이용한 보습제
먼저 코코넛 오일과 알로에 베라의 효과부터 알아봅시다.
- 코코넛 오일 : 피부 보습 및 각질 개선, 염증 완화, 항균 작용
- 알로에 베라 : 피부 보습, 진정 작용, 염증 완화, 항균 작용, 상처 치유
만드는 법
코코넛 오일 2 : 알로에 베라 1 : 베이킹 소다 0.5
위의 비율로 적정량 혼합하면 됩니다.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3~6개월
- 주의사항 : ⚠️강아지가 알로에 섭취하면 위험합니다⚠️ 먹지 못하게 해주세요.
- 강아지 발바닥 보습제로 사용하기 전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해 주세요.
자몽 오일과 시어버터를 이용한 보습제
먼저 자몽 오일과 시어버터의 효과부터 알아봅시다.
- 자몽 오일 : 피부 보습 및 각질 개선, 항균 작용, 자극적인 냄새 제거
- 시어버터 : 피부 보습, 염증 완화, 상처 치유
만드는 법
자몽 오일 1 : 시어버터 1 : 올리브 오일 0.5 : 베이킹 소다 0.5
위의 비율로 적정량 혼합하면 됩니다.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6~12개월
코코넛 오일과 로즈마리 오일을 이용한 보습제
먼저 코코넛 오일과 로즈마리 오일의 효과부터 알아봅시다.
- 코코넛 오일 : 피부 보습 및 각질 개선, 염증 완화, 항균 작용
- 로즈마리 오일 : 피부 보습, 진정 작용, 항균 작용, 자극적인 냄새 제거
만드는 법
코코넛 오일 1스푼 : 로즈마리 오일 3~4 방울
코코넛 오일 한스푼당 로즈마리 오일 3~4 방울을 혼합하여 만들면 됩니다.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3~6개월
강아지 발바닥 팩 레시피 2가지
오트밀과 꿀을 이용한 강아지 발바닥 팩
강아지 발에 습진이 생겼다면 오트밀과 꿀을 이용한 팩을 추천합니다.
- 오트밀: 피부 보습, 수분 공급
- 꿀: 항균, 항염, 항산화, 염증 완화
만드는 법
- 오트밀을 믹서기에 갈아 가루로 만들어 줍니다.
- 가루 상태의 오트밀에 올리브 오일과 꿀을 섞어 줍니다.
오트밀 1컵 : 올리브 오일 1/4컵 : 꿀 1/4컵
- 보관 기간: 냉장 보관 일주일
사용법
- 강아지 발바닥에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해줍니다.
- 10분 정도 지나면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물기를 완벽하게 말려줍니다.
티백을 이용한 강아지 발바닥 팩
차는 항산화제와 항염제 성분이 풍부해 강아지 발바닥 습진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녹차나 페퍼민트티 같은 티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
- 물을 끓이고 식혀줍니다.
- 식힌 물에 티백을 3분간 담그고 건져냅니다.
- 티백 내용물을 강아지 발바닥에 적당히 바르고 10분 대기합니다.
- 따뜻한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 줍니다.
보습제 바를 때 주의사항
⚠️ 강아지가 먹으면 안돼요!! ⚠️
대부분의 재료는 강아지가 핥아도 안전한 성분이지만 매일 소량씩 섭취해서 몸에 좋을게 없습니다.
특히, 알로에가 들어간 보습제는 먹지 못하게 주의해 주세요. 알로에 베라는 효과가 좋지만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경련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게도 알레르기 반응이 자주 일어나는 만큼 강아지도 알로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으니 보습제로 사용하기 전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평소에 발을 자주 핥는다면 코코넛 오일만 단독으로 발라 주시거나 양말을 신기고 몇 분 후에 닦아주세요. 강아지가 발을 핥는 원인을 찾아 없애는 것도 방법입니다.
⚠️강아지 발에 습진이 있다면 바르지 마세요!!⚠️
습진을 낫게 하겠다고 보습제를 바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발에 습진이 생겼다면 털 관리와 청결하게 관리를 해주시고 씻고 난 후에는 꼭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강아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기
강아지가 보습제를 바르고 걷거나 뛰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 위험이 있는 아이들이면 더욱 조심해야 하죠. 보습제를 자기 전에 발라주거나 바르고 어느정도 흡수되면 잔여물을 닦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