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발 핥는 이유
강아지 발사탕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강아지가 자기 발을 사탕처럼 물고 빠는 모습을 비유한 것입니다. 강아지가 발을 지나치게 핥는다면 털이 붉은 갈색으로 염색되고 냄새가 나며 발이 습해져서 세균이 번식하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 발 핥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해결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1. 청결
강아지는 발에 땀샘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생활하면서 땀과 오염물질로 발이 더러워지면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발을 핥습니다. 특히 발은 먼지나 모래로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자주 핥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발에서 나는 냄새를 숨기려고 합니다. 강아지의 천성과 직결된 이유로, 야생에서는 냄새로 인해 다른 동물에게 들킬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몸에서 발산되는 냄새를 숨기려고 자신의 몸을 핥습니다.
2. 습관 및 관심 끌기
강아지가 발을 핥는 것은 습관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어릴 때 자신의 몸에 대해 궁금해하고 혼자 놀면서 발 냄새를 맡거나 깨끗하게 하려고 핥는 행동이 습관이 되어 성견이 되어도 핥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어쩌다 발을 핥았는데 주인이 관심을 주거나 발을 핥지 못하게 하려고 간식을 주었다면, 강아지는 그 걸 기억하고 발을 핥을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강아지가 발을 핥는 것은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을 핥는 것으로 자신을 진정시키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것과 같습니다.
4. 상처 및 통증
발을 핥는 행동은 강아지의 피부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나 아토피,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 으로 인해 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 많이 난다거나 눈 주위가 빨갛고 다른 부위도 자주 긁는다면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스스로 피부 상태와 건강에 대한 체크를 하려고 발을 핥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는 발바닥에 있는 냄새 뿐만 아니라 발톱과 발바닥의 상태, 발가락 사이에 이물질이 있는지 등을 체크하며, 이를 통해 피부 상태와 건강 상태를 파악하려고 합니다. 강아지 발에 이물질이 있는 것이 아닌지, 가시가 박혀 있지는 않은 지 확인해 주세요.
습진이나 피부 갈라짐, 겨울철 염화 칼슘으로 인한 화상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해결방법
강아지가 스트레스로 발을 핥는 경우
반려견이 지나친 활동 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발을 핥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산책이나 운동을 통해 반려견의 에너지를 발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강아지의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여 먼지나 오염물질이 축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바닥의 털이 너무 길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발톱도 관리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발톱과 발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은 강아지의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는 데에도 중요합니다.
강아지가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발을 핥는 경우
강아지가 관심을 끌기 위해 발을 핥는다면, 강아지가 발을 핥을 때 무시하고 자리를 피하고 강아지가 발을 핥지 않을 때 칭찬 하고 관심을 주세요.
건조하다면 보습제 사용하기
강아지 발이 갈라지거나 건조하다면 가렵고 아플 수 있습니다. 보습제는 살균, 항염, 보습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발 피부에 사용할 보습제를 선택할 때는 강아지의 피부 타입,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보습제를 직접 만들 수도 있습니다. 보습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해당 글을 참고해 보세요. 강아지 발바닥 보습제 집에서 쉽게 만들기(발바닥 팩, 보습제 주의사항)
발이 습하지 않게 관리하기
강아지 발이 건조해도 문제지만 습해도 문제가 됩니다. 강아지가 산책을 하거나, 목욕을 하면 발에 습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습기로 인해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물기를 꼼꼼하게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발이 습해서 강아지가 핥는 경우에 보습제나 미스트를 바르는 게 오히려 발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습진이나 붉은 기가 보인다면 병원으로 가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 부위별 핥는 이유
생식기
강아지는 생식기에 배설물이나 소변 냄새가 남아 있으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핥습니다. 또 배설 후에 생식기를 핥는 것은 혈액순환을 활성화시키고 상처 치유를 돕는데 도움이 됩니다.
강아지가 또 다른 강아지와 소통하려고 할 때, 자신의 생식기를 핥는 것은 인사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지기도 합니다. 또한, 짝을 찾으려는 욕구가 있을 때 생식기를 핥기도 합니다.
코
강아지는 코가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먼지, 오염, 머리카락, 벌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코를 핥습니다.
개나 사람과 인사하려는 의도로 코를 핥기도 합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코에 개인 특유의 냄새가 있기 때문에, 이를 상대방에게 알리고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하기 위해 코를 핥습니다.
강아지가 코를 핥으며 자신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건강한 강아지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병의 초기 증상을 코에서 맡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다리
다리에 더러운 게 묻었거나 오염되었다면 제거하기 위해 핥기도 합니다. 또 다리가 아프거나 피부가 간지러울 때에도 다리를 물거나 핥습니다. 다리를 자주 물거나 핥는다면 다치거나 아픈 게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는 스트레스나 지루함으로 인해 습관적으로 발을 핥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강아지와 신나게 놀고 발바닥 사탕은 생각도 안나게 달콤한 하루를 선물해 주시는 건 어떨까요?
강아지가 자신의 발이 아니라 주인의 발을 핥는 게 고민이시라면 강아지가 주인을 핥는 이유 9가지와 해결법 글을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