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본인의 재능을 잘 알고 그 길로 활약을 하고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변에서 일을 정말 잘하는 사람들의 유형은 많지만 재능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천직인 사람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늦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나의 재능을 찾는 법은 무엇일까?
🔎 낡은 양복점에서 발견한 재능
어느 사내는 양복점을 운영했다. 이후 그 양복점을 아들에게 물려준다. 아들은 물려받은 양복점을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운영했다. 그러자 직원 6~7명이 그만두게 되고 한 명만 남게 된다. 그런데 이후 매출이 상승했고 매우 잘 되었다. 그때 그는 자신이 경영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의 이름은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의 CEO다.
🔎 동네 당구장에 갔다가 발견한 재능
한국에 시집온 한 캄보디아 여성이 있었다. 한국에 시집와서 농사를 짓다가, 우연히 한국인 남편을 따라 동네 당구장에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이후 세계 랭킹 3위가 되었다. 그녀의 실력은 4 구로 환산하면 1000 정도라고 한다.
🔎 연기를 하며 발견한 재능
예전에 연예인 이시영은 국가대표를 뽑는 복싱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 복싱하는 장면이 있어서 그 장면을 찍기위해 가볍게 복싱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복싱을 배운 지 단 2년 만에 그녀는 이러한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1년 만에 아마추어 챔피언이 되었다. 자신도 복싱을 배우기 전에는 이런 재능이 있을지 전혀 몰랐다고 했다.
재능을 발견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 재능을 찾는 법 1. 자신의 재능이나 강점을 파악해 주는 사람을 만나자
재능을 발견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자신의 재능이나 강점을 파악해 주는 좋은 멘토나 동료, 선배, 스승, 상사를 만나는 것이다.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고 보지 못하지만 자기 자신 속에 감춰진 재능이나 강점을 파악해 주는 사람을 만날 때 그 사람의 인생은 바뀔 수 있다.
예전 야구왕 이대호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들은적이 있다. 흥미롭게도 이미 야구선수로 활약했었던 추신수가 우연히 그와 같은 반이었는데 그가 자신을 보고 야구를 잘할 것 같다고 하면서 야구를 권했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이대호 스스로도 알지 못한 그 재능을 발견해 주었고, 그를 통해 우리는 이대호라는 또 하나의 스타를 보게 된 것이다.
✅ 재능을 찾는 법 2.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조엘 고틀러는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배워라. 자신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자신이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라는 말을 했다.
재능을 찾는 두 번째 방법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보다 보면 자신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발견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지금 하는 일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별 성과가 없다면 그 일에만 매달려 있지 말고 다른 다양한 시도를 해보자. 다양한 것을 배워보자. 혹시 모르지 않는가. 자신도 모르는 엄청난 재능이 미술에 있는지, 피아노에 있는지, 연극에 있는지, 상담에 있는지, 코칭에 있는지, 리더십에 있는지, 협상에 있는지, 마케팅에 있는지, 아니면 권투에 있는지 뒤늦게라도 깨닫게 될지.
참고로 미국의 국민 화가로 유명한 모지스는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이 가장 빠른 때가 아닐까.
글을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제 와서 재능을 찾겠다고 현실을 외면하고 이런저런 도전을 하자니, 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제는 정말 평생직장이라는 말도 옛말이듯 주변에서도 3년, 5년에 한 번씩 직업을 바꾸고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일리 있어 보인다. 적어도 지금 시대는 그런 것 같다. 너무 두려워하지 말자.
신수정 님의 책 “일의 격” 내용 일부를 참고하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