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들이 일 잘하는 법 (상위 10%의 말 잘하는 법)

그리 안 똑똑해도 엄청 똑똑하게 보이는 비결은?

🤔 똑똑하게 보이는 법?

말만 잘해도 실제로 그리 똑똑하지 않은데 엄청 똑똑하게 보일수 있다. 질문을 요청한 상대의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집중하여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일잘러들은 중요한 자리일수록 대화부터 다르다. 상위 10% 일잘러들이 사용하는 말 잘하는 법을 알아보자.

예전 한 대기업에서 컨설팅을 할 때 였다. 그 회사 CEO가 주관하는 미팅에 몇 개월간 매주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분은 한 가지 매우 예민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은 질문에 대해 중언부언 답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셨다. 물으면 핵심을 답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가끔 중간에 말을 자르기도 하셨다. 덕분에 참석자들은 항상 긴장 상태였지만 이런 환경에서 훈련되면 실력은 상당히 오르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말잘하는법-똑똑해보이는법

🔎 말하는 방식의 차이

우리는 평소에 사람들과 잘 대화를 한다. 그런데 중요한 자리나 공식 업무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말을 할순 없다. 공식 업무일수록 그 내용이 ‘일상 대화’보다는 어렵고, 전문적이고, 신경을 곤두세워 집중해야 할 부분이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말하는 방법 (1)

Q: 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방법은 어떻고요. 그 방법은 어떻게 만들어졌고요. 다른 방법은 어떻고요.
말하는 방법 (2)

Q: 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방법의 장점은 ~이고, 단점은 ~입니다.

말하는 방법 1번, 2번을 보았다. 너무 당연하게도 2번처럼 대화가 되어야 할것같지만, 2번처럼 답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마지막의 결론을 부각하기 위해 대답과 필요 없는 배경이나 주변 이야기를 장황하게 먼저 설명하다가 상대에게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를 준다. 자칫 심하면 본인이 길을 잃고 만다.

유명하신 그 CEO는 임직원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 그 회사 출신들은 어딜 가도 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그 CEO는 이를 직설적으로 표현했지만 거의 모든 CEO들은 속으로 참고 있는 것뿐이지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질문과 관계없는 주변 가지들을 자꾸 말한다. “그 방법의 차별점이 뭐에요?” 라고 물으면 “차별점은 3가지 입니다.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답하는 사람은 10%도 안된다.

✅ 말 잘하는 법

결국 상대방의 궁금한 결론과 핵심을 먼저 명료하게 대답해줘야 한다. 그리고 설명이 더 필요하다면 옵션적으로 이유를 설명한다. 심지어 그 이유를 말할 때도 그 이유의 결론부터 말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Q: 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방법의 장점은 ~이고, 단점은 ~입니다.

Q: 장점이 ~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에요?
A: 그 이유의 첫째는 ~이고요, 둘째는 ~이고, 셋째는 ~이기 때문입니다.

Q: 첫째의 이유가 왜 그런건가요?
A: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복...

물론 이 방법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이렇게 하려면 매번 생각을 구조화하고 요약해야 한다. 꾸준히 훈련하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 우리의 말하는 방식을 못 참는 성질 급하고 까다로운 상사를 만나면 오히려 감사하자. 이 대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터에서 ‘묻는 질문에 간략히 핵심만 대답하기’만 잘해도 정말 똑똑해 보인다. 쉽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답하는 사람은 10%도 안된다. 나도 글로벌 회사, 유명 대기업들도 다녀보았지만 그렇다.

질문에 대해서는 ‘결론만 짧고 명확히 먼저 말한다’ 그리고 시간이 남거나 상대가 이유를 요청하면, 근거가 되는 이유 3가지를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만 하면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으로 보인다.

참고

이런 방식이 만능은 아니다. 평소 이런 걸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던 우리들도 이제껏 잘 대화해왔다.

  1. 면접 자리, 누군가 설득할 때, 공식 업무자리, 중요한 자리에서 사용하자. 아이디어 회의 같은 자리에서는 오히려 자유롭게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게 낫다.
  2. 감성을 움직이려는 글을 쓸 때는 이렇게 쓰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3. 집에서 이렇게 하면 쫓겨난다.

흔히 이런 말하기 방식을 두괄식 말하기 방법이라고 표현한다. 실제 면접 자리에서도 굉장히 유용한 스킬로 유명해서 유튜브에서도 이를 잘 연습하기 위한 팁을 정리해둔 영상이 있다.



신수정 님의 책 “일의 격” 내용 일부를 참고하여 작성

일잘러들이 일 잘하는 법 (효율적으로 시작하는 방법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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