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하게 보이는 법?
말만 잘해도 실제로 그리 똑똑하지 않은데 엄청 똑똑하게 보일수 있다. 질문을 요청한 상대의 입장에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궁금한 내용에 대해서 정확하게 집중하여 이해할 수 있다.
결국 일잘러들은 중요한 자리일수록 대화부터 다르다. 상위 10% 일잘러들이 사용하는 말 잘하는 법을 알아보자.
🔎 말하는 방식의 차이
우리는 평소에 사람들과 잘 대화를 한다. 그런데 중요한 자리나 공식 업무에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말을 할순 없다. 공식 업무일수록 그 내용이 ‘일상 대화’보다는 어렵고, 전문적이고, 신경을 곤두세워 집중해야 할 부분이 언제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말하는 방법 (1) Q: 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방법은 어떻고요. 그 방법은 어떻게 만들어졌고요. 다른 방법은 어떻고요.
말하는 방법 (2) Q: 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방법의 장점은 ~이고, 단점은 ~입니다.
말하는 방법 1번, 2번을 보았다. 너무 당연하게도 2번처럼 대화가 되어야 할것같지만, 2번처럼 답하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마지막의 결론을 부각하기 위해 대답과 필요 없는 배경이나 주변 이야기를 장황하게 먼저 설명하다가 상대에게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를 준다. 자칫 심하면 본인이 길을 잃고 만다.
✅ 말 잘하는 법
결국 상대방의 궁금한 결론과 핵심을 먼저 명료하게 대답해줘야 한다. 그리고 설명이 더 필요하다면 옵션적으로 이유를 설명한다. 심지어 그 이유를 말할 때도 그 이유의 결론부터 말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
Q: 그 방법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 A: 그 방법의 장점은 ~이고, 단점은 ~입니다. Q: 장점이 ~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뭐에요? A: 그 이유의 첫째는 ~이고요, 둘째는 ~이고, 셋째는 ~이기 때문입니다. Q: 첫째의 이유가 왜 그런건가요? A: ~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복...
물론 이 방법이 결코 쉽지는 않다. 이렇게 하려면 매번 생각을 구조화하고 요약해야 한다. 꾸준히 훈련하지 않으면 매우 어렵다. 우리의 말하는 방식을 못 참는 성질 급하고 까다로운 상사를 만나면 오히려 감사하자. 이 대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고
이런 방식이 만능은 아니다. 평소 이런 걸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던 우리들도 이제껏 잘 대화해왔다.
- 면접 자리, 누군가 설득할 때, 공식 업무자리, 중요한 자리에서 사용하자. 아이디어 회의 같은 자리에서는 오히려 자유롭게 아무 말이나 할 수 있는 게 낫다.
- 감성을 움직이려는 글을 쓸 때는 이렇게 쓰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 집에서 이렇게 하면 쫓겨난다.
흔히 이런 말하기 방식을 두괄식 말하기 방법이라고 표현한다. 실제 면접 자리에서도 굉장히 유용한 스킬로 유명해서 유튜브에서도 이를 잘 연습하기 위한 팁을 정리해둔 영상이 있다.
신수정 님의 책 “일의 격” 내용 일부를 참고하여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