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들이 일 잘하는 법 (너무 바쁠 때 해결법 3가지)

항상 바쁜 사람 vs 항상 여유로운 사람

🏃‍♀️ 항상 바쁜 사람

일 처리 능력에 크게 차이가 없는 두 사람이 있다. 그런데 비슷한 일을 할 때 어떤 사람은 여유롭고, 어떤 사람은 너무 바빠 보인다. 그리고 나도 겪지만 실제 주변에서도 종종 이런 케이스가 보일 때 동병상련으로 안타깝기도 하다.

어떤 요인이 그들을 바쁘게 할까? 그리고 해결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해당 글에서는 너무 바쁠 때 해결법 3가지와 발생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예전 회사에서 컨설팅 조직의 뛰어난 몇 명을 관찰해본 적이 있었다. 한 PM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리딩하는 프로젝트는 항상 뛰어난 결과와 고객 만족을 얻어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모든 프로젝트마다 밤을 새우고 고생하면서 했다. 같이 참여한 직원들은 처음에는 많이 배운다고 좋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힘들어하고 꺼려 했다. 이에 처음에는 ‘저 친구는 참 운이 없게도 어려운 프로젝트만 골라가며 맡는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프로젝트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그게 아님을 알았다.

PM(Project Manager): 프로젝트 매니저

또 한 PM은 흥미롭게도 몇몇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맡은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여유롭게 했다. 퇴근도 제시간에 하고 주말에 여유도 가지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 모두가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대부분은 평가가 좋았다. 팀원들도 좋아했다. 처음에는 ‘저 친구는 참 운이 좋게도 쉬운 프로젝트만 맡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거의모든 프로젝트마다 그런 모습을 보고는 그게 아님을 알았다.

너무바쁠때해결법-바쁜여자

🔎 두 사람의 차이

무슨 일을 해도 항상 바쁜 사람과 무슨 일을 해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의 차이는 결과물에 대한 목표에서 이유가 드러난다.

결과물에 대한 완벽성과 만족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은 본인이 만족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정해진 듀(Due)가 있음에도 악착같이 달린다. 이 목표는 고객의 평과와는 무관하다. 그리고 같이 달리는 구성원들은 지친다.

하지만 결과물을 받게 될 상대나 고객이 원하는 수준에서 5~10% 정도만 높게 목표를 잡은 사람은 그만큼 여유를 가질 수 있고, 남은 시간에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구성원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가끔 “저는 너무 바빠요. 좀 여유롭게 일할 수 없을까요?”라고 상담하는 분들을 만난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런 분들의 상당수는 여유를 부릴 수 있는 환경에서조차 스스로를 바쁘게 굴린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대개(항상은 아니다) 바쁜 사람은 여유로운 일을 맡아도 바쁘고, 여유로운 사람은 정신없는 일을 맡아도 여유롭다.

1번은 고객 수준이나 프로젝트의 유형과 무관하게 목표를 항상 100%에 잡았고 품질에 대한 스스로의 완벽성과 만족을 중시하며 일했다. 항상 계획을 빡빡하게 잡았다. 고객의 평가와 무관하게 자신이 만족해야 했기에 매사 힘들 수밖에 없었다.
2번 유형은 고객의 수준과 프로젝트의 유형에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의 수준이 80이면 85 정도를 목표로 했던 것이다. 가끔 수준이 높은 고객 프로젝트는 힘들게 진행했지만 대개의 프로젝트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 바쁘게 일 하는게 나쁜가?

사실 ‘어느 쪽이 나은가?’라고 단정짓기 힘들다. 어떤 일 인지에 따라, 단계에 따라, 가치의 기준에 따라, 자기 자신의 신념과 소신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가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만들고 있는 결과물의 목표 정하는 기준을 ‘나 자신’에서 ‘상대 혹은 고객’으로 유연하게 바꿀 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여유를 가지며 일을 한다고 해서 정말 100% 항상 여유만 생기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나 예상치 못하게 긴급하고 크리티컬한 이슈가 발생할 수 있고, 목표 100% 만족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겨둔 여유는 이런 상황에 대처하도록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나 자신도 몇 년간은 1번처럼 정신없이 일했고 그것은 나의 실력의 큰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그 과정을 거치면서 발견한 것은 일정 기간 1번처럼 일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평생 그렇게 일하는 것은 삶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삶은 균형과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 과도하게 일하다가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나도 직원들에게 “밤새워 일해도 안 죽어”라고 이야기했던 적이 있는데, 이는 진실이 아니다. 강철 체력도 있지만 그러헥 일하다 진짜 골병드는 사람도 있다. 매사 바쁘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삶이 꼭 바람직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매사 최선을 다하지 말라. 최선은 다할 가치가 있는 일에만 다하자!

너무바쁠때해결법-여유롭게쉬는여자

✅ 너무 바쁠 때 해결법

  1. 모든 것은 다 동일하게 중요하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쏟자. 그렇지 않은 일은 대충 하거나 대가를 주고 타인에게 맡기자. 리더라면 설계는 본인이 하고 구체화는 맡기는 방식을 쓸 수 있다.
  2. 구성원들의 역량을 높인다. 계속 잔소리하고 가르치고 코칭하고 자극을 주고 교육받게 하고 배우게 하여 역량을 키우게 한다. 물론 나 자신도 포함이다.
  3. 내가 할 일은 내가 빠르게 하고 남의 일을 대신 고민하지 않는다. 내가 할 일과 구성원이 할 일을 명확히 하자. 정치적인 구성원들은 본인 할 일을 주변에게 미루곤 하는데, 단호하게 책임을 명확하게 인지시켜주자.

💡 정리

대개 워커홀릭은 스스로 바쁘게 한다. 바쁘다는 것 자체를 인생을 보람 있게 사는 것으로 여기는 분들도 있다. 그리고 퇴직하고는 힘들어 한다.

물론 개인의 삶의 철학이거나 신념이라면 그렇게 사는 것도 괜찮지만 적어도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한번 더 고민해보고 현명한 방법으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신수정님의 책 “일의 격” 내용 일부를 참고하여 작성

일잘러들이 일 잘하는 법 (상위 10%의 말 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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