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하나요?! (암컷, 수컷 별 이유 4가지)

중성화 꼭 해야하는 것인가?!

중성화가 걱정되요

혹시 중성화를 고려하고 계시나요? 주변에서는 중성화에 대해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을 것이고,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정답은 뭘 까요? 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하나요? 🤔

이번에는 강아지 중성화가 정확히 무엇인지, 꼭 필요한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강아지 중성화란?

중성화란 반려견의 원치 않는 출산을 막고, 질병과 행동 문제 예방을 위해 진행하는 것입니다. 수컷 개에서는 정소를 적출하고 암컷 개에서는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것을 말해요.

반려견이 자연스럽게 살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반려동물은 이미 자연에서 떠나 사람과 함께 살게 되면서 야생동물이 살아가는 방식과 같은 방식만으로는 생활하기 어렵게 되었답니다.

야생의 개과 동물들은 무리지어 살면서 힘이 쎈 개체들만이 번식할 수 있죠. 하지만 사람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반려견의 경우, 번식 주기마다 출산을 하게 되면 그 자견들을 모두 행복하게 돌보기란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또한 번식 주기는 반복되고 있는데, 짝을 찾아 살 수 없는 제한된 환경에서 사는 것도 반려견들에게는 큰 스트레스가 된답니다.

수컷, 암컷 강아지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하나요?

우리 반려견들을 자연 그대로의 조건을 맞춰줄 수 없다면, 그만큼 이에 따른 부작용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야합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중성화라고 볼 수 있어요.

중성화는 단순히 번식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성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예방하여 수명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고 해요.

그런 의미로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장점들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질병을 예방해요

반려견의 노화 속도는 우리 사람들보다 훨씬 빨라서 어느새 훌쩍 나이를 먹게 되요. 사람도 중년 남성의 경우 각종 성인병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죠?

마찬가지로 반려견의 경우에도 전립선 질환과 포피염, 고환염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컷의 경우 난소낭종, 난소종양, 자궁수종, 자궁축농증 등의 발생을 막아주며 유선 종양의 경우 첫 발정 전에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97% 이상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중성화 수술은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서 질병이 발생했을 경우,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여 치료를 하기도 한답니다. 차라리 미리 강아지 중성화 수술을 했다면 강아지와 견주 모두 이런 고생할 필요가 없었겠군요..?

스트레스가 적어져요

정확히는 발정 주기에 따른 성적인 스트레스가 적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컷, 암컷 모두 일정 나이에 도달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성성숙기에 도달하게 됩니다.

암컷은 평균 6개월에 한 번 출혈을 동반한 발정기가 반복됩니다.

수컷은 성성숙기 이후부터 번식기에 접어든 암컷에게서 분비되는 페로몬에 반응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 페로몬의 영향은 매우 강력해서 집안 뿐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런 수컷들은 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고, 그 증상으로 공격성이 증가되거나 의미 없이 짖거나 식욕이 감소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고 해요.

이러면 견주분들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위임신 증후군을 예방해요

위임신 증후군. 생소하시죠? 이 증후군은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유선이 부풀고 유즙이 분비되거나 염증이 발생하며, 인형과 같은 것을 강아지처럼 돌보는 증상을 말해요.

보통 이러한 증상은 유선 종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행동학적으로도 변화가 오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컷 강아지 중성화를 고민중이시라면 특히나 더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영역표시의 욕구가 줄어들어요

일반적으로 개들은 자기 영역을 보존하고 주변 무리를 지키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이 성향은 암수와 관계없이 모두 보이는 특징입니다.

특히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은 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심하면 실내에서도 이러한 행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변 냄새가 강하고 빈도가 너무 잦아서 보호자들이 고민에 빠진다고 해요.

영역 표시를 위한 배뇨 행동은 중성화 수술 후 5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또 안타깝고도 흥미로운 보고가 있는데, 동물보호소에서는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중성화 수술이 되지 않은 암컷의 비율이 높다고 해요. 그 이유는 짝을 찾아 집을 나왔다가 길을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또 강아지가 마운팅을 되게 자주 한다면, 중성화가 원인일 수 있어요. 마운팅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 지가 있지만, 이건 강아지 마운팅 이유 5가지와 현명한 대처 방법 글에 잘 정리를 해 두었기 때문에 이 글을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결론

강아지를 입양하기 전이라면 혹은 아직 중성화를 하지 않은 반려견을 데리고 계실 경우 환경을 잘 고려해보시고 중성화를 고려해보시는게 아무래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ㅎㅎ

저희 집 수컷 말티즈 설기도 어릴 때 중성화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어린 강아지 혹은 강아지를 입양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미리 중성화를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려견의 견생도, 우리들의 인생도 소중하니까요. 😊

하지만 모든 수술에는 부작용은 존재합니다. 중성화 수술도 마찬가지인데요. 중성화에 대해 결심이 섰다면 강아지 중성화 수술 비용부터 부작용, 관리방법 5가지 알아보자! 글을 참고해보시면 아주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저희 집 강아지가 중성화를 하면서 겪고 배웠던 내용을 기반으로 실제 수술 비용과 적절한 시기, 부작용, 수술 후 관리 방법에 대해 정리해 두었습니다.

우리 반려견을 위해 공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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