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노란토는 괜찮을까?
강아지 노란토는 공복토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토를 한 후에 강아지의 상태를 보고 평소와 같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강아지의 공복 시간이 길었는지 체크해보고 보호자가 원인을 찾을 수 있다면 대처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노란토에도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강아지 노란토를 비롯한 강아지 토 색깔 별 원인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토 색깔 별 원인과 대처 법
맑고 하얀 토, 투명한 토
말고 투명한 토는 대부분 침이나 물, 위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란토와 마찬가지로 공복이 길어졌을 때 나타날 수 있으며 위나 장에 경미한 자극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적으로 한다면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거품 토
토에 거품이 있거나 흰토에 거품이 있다면 토가 역류할 때 공기를 삼켜 거품이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노란토와 투명토에 같이 나타나며 투명한 토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이지 않으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음식이나 사료 토
강아지가 사료를 급하게 먹었거나 소화하지 못하는 것 까지 먹었을 경우, 음식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에 음식이나 사료를 토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사료를 토하고 난 후 다시 먹으려고 한다면 식탐이 많아 급하게 먹은 경우일 수 있으니 천천히 먹을 수 있는 밥그릇으로 교체해 주세요.
급체로 인한 토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젤리똥을 싸며 음식물을 토하고 힘들어 하는게 보인다면 급체일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다 토하게 기다려준 뒤 젖은 수건을 입에 대어주거나 얼음을 핥게 해주세요. 10시간에서 12시간 음식을 주지 말고 한 시간 간격으로 조금씩 물을 먹여주며 강아지 상태를 살펴주세요.
녹색 토
녹색 토는 강아지가 풀이나 녹색 식물을 많이 먹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전 식사가 어땠는지 확인해 보시고 풀을 많이 먹은 경우, 토에 풀이 보이는 상태라면 안심하셔도 됩니다. 다만 강아지가 풀을 뜯어 먹는다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스스로 소화 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먹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음식 소화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원인을 찾아 적절히 조치해주세요.
또한 강아지 노란토와 마찬가지로 공복이 길어지거나 위장 문제로 인해 담즙이 역류된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러 번 지속적으로 토를 하는지 다른 증상은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갈색 토
사료를 토한 게 아니라면 갈색 토는 강아지에게 위험 신호입니다. 진한 갈색, 검정색의 토에 피가 섞여 있다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소장, 대장, 위에 오래된 출혈이 있었을 경우가 있지만 약하게는 장염이나 위염으로도 갈색, 피토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확실하니 병원에 꼭 데려가 주세요.
빨간 토
강아지가 토마토나 빨간 이물질 등 빨간색을 보이는 무언가를 먹고 토한 게 아니라면, 빨간 토는 입, 목, 소화기관에 출혈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위나 장에 이물질이 있거나 막혀 생길 수 있으므로 토에 피의 양이 많고 강아지가 추가 증세를 보인다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연한 핑크, 분홍색 토
빨간 토와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빨간 음식이나 이물질 등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무언가를 먹고 토한 게 아니라면 병원을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입, 식도, 위장에 상처가 난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 보아야 합니다.
이물질 토
강아지가 돌이나 막대기 장난감 조각 등 이물질을 토하는 경우 소화관에 이물질이 막혀 있을 수 있으며 질식이나 이물질이 위장을 막거나 찌를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만약 목에 이물질이 걸려 강아지가 질식 위기에 있다면 해당 영상을 참고하여 응급처치를 해주세요.
강아지 노란토
강아지 노란토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공복기간이 긴 경우
강아지가 한동안 먹지 않으면 위장에서 과도한 양의 담즙이 생성되어 노란토를 유발합니다. 이 문제는 보호자가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공복 기간이 너무 길지는 않았는지, 자동 급식기를 사용하고 있다면 사료가 다 떨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고 조금씩 자주 정해진 시간에 급여해 주세요.
강아지에게 적절하게 사료를 급여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참고해 보세요
박테리아 감염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면 소화를 잘 못하며 노란토를 할 수 있습니다. 설사, 식욕부진, 복통, 탈수, 무기력함, 심박수 증가, 발열, 대변과 구토에 혈액이 섞여 있다면 박테리아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이 전에 먹은 의심되는 먹이를 생각해 보시고 병원으로 데려가주세요.
위장문제, 간질환, 췌장염
염증성 장 질환, 위염 또는 궤양 같은 위장 문제로 구토를 통해 담즙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간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으면 담즙이 위장에 축적되어 노란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췌장에서 생성되는 소화 효소가 위를 자극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췌장의 염증이 노란토 형태를 보일 수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질병은 노란토뿐 아니라 식욕저하, 탈수, 설사, 열, 체중 감소, 복부 팽창, 진한 소변 색, 가려움, 잇몸이 창백함, 황달, 지속적인 구토, 배뇨 증가와 같은 추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여러번 노란토를 하며 위와 같은 추가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공복토가 아니니 병원을 가야 합니다.
정리
강아지의 토를 색깔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아지가 토를 한다면 일단 사진으로 기록해두세요. 병원에 갔을 때 말로 설명하는 것 보다 사진으로 보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노란토를 하고 난 후 강아지가 평소처럼 활발하고 식욕이 있다면 기록해 두시고 경과를 지켜보세요. 강아지가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면 병원까지 갈 필요는 없지만 노란토와 함께 식욕이 없고 설사를 동반하거나 헛구역질을 하는 경우에는 다른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그럼 강아지와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